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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플리 ( The Talented Mr. Ripley )

by 탐욕토끼 2022. 9. 8.

리플리

회상으로부터 시작

피아노를 치는 남자가 나옵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토마스 리플리' 그는 우연히 팔을 다친 피아니스트를 대신하여 상류층 파티에서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자 '허버트 그린리프'를 만납니다 선박 부호였죠 허버트는 톰의 프린스턴 재킷을 보고 자신의 아들 딕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톰은 낮에는 호텔에서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허버트가 톰을 자신의 회사로 부릅니다. 그에게 이탈리아로 가서 아들 딕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허버트의 부탁

허버트의 부탁으로 톰은 이탈리아에 도착합니다. 톰은 그곳에서 메러디스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딕이라고 말하는 톰 메러디스는 그가 선박 가문의 자제인 줄 알고 그에게 다시 말을 겁니다. 이후 톰은 메러디스와 헤어지고 딕이 있는 몬 제볼로 로 향합니다. 그리고 톰은 해변가 근처에 숙소를 잡고 멀리서 딕과 그의 약혼녀 '마지'를 주시합니다.  톰은 이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딕에게 다가가서 프리스턴 동창인 척 행세를 합니다. 딕과 안면을 튼 톰은 얼마 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딕이  다른 여자와 있는 사이 톰이 그의 집을 찾아왔고 딕은 그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합니다. 마지가 자리를 비우자 딕은 톰에게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톰은 서명 위조, 거짓말, 다른 사람 흉내내기를 잘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곤 이곳으로 온 목적을 얘기합니다. 딕은 절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톰에게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톰은 딕이 좋아하는 재즈로 그의 관심을 끕니다. 관심을 끄는 것에 성공한 톰은 이후 딕과 함께 나폴리의 재즈카페로 향합니다. 그와 함께 하루를 즐기고 딕에게 톰은 더욱 신용을 얻게 됩니다. 딕은 아버지에게 자신이 뉴욕으로 돌아갈 때까지 톰과 함께할 거라며 편지를 씁니다. 

 

딕 그리고 톰 

톰은 딕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의 말투, 행동, 성격 들을 모두 카피합니다. 얼마 뒤 톰은 딕의 커플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 위를 거느립니다. 딕과 톰은 어디든 함께했고 어느 날 톰은 딕이 엽서 쓰는 일을 도와줍니다. 딕의 서명까지 알게 된 톰

딕과 톰은 함께 로마에 가기 위해 기차역에 왔고 톰에게 로마에 가면 자신이 옷을 사주겠다고 말합니다. 로마에 도착한 뒤 딕은 자신의 친구 프레디를 소개합니다. 톰은 딕이 자신과 옷을 사러 가지 않고 프레디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실망합니다. 톰은 혼자서 로마를 구경하고 8시가 돼도 딕이 오지 않자 혼자 기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돌아온 톰은 딕의 방에서 딕의 옷을 입고 딕의 구두를 신고 마치 딕이 된 것처럼 춤을 추고 노래를 합니다. 그런데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딕이 돌아오죠 그리고 오해를 삽니다.

 다음날 함께 보트를 타던 도중 마지가 기분이 좋지 않자 딕이 그녀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톰이 그 둘을 훔쳐봅니다. 그리고 딕의 숨겨진 여인이 그를 바라봅니다. 얼마 뒤 성모 축제가 있는 날 딕의 숨겨진 여인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며칠 뒤 톰에게 허버트의 편지가 옵니다. 딕이 돌아올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편지였습니다.

톰은 더 있고 싶어하지만 딕은 톰에게 그만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마지막 여행을 준비합니다.

일주일 뒤 이들은 기차를 타고 산레모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기차에서 톰이 딕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딕은 점점 톰의 모든 것이 거짓임을 눈치챕니다. 다음날 톰과 딕은 보트를 타고 톰은 나중에 돈을 벌어서 이탈리아에 다시 오겠다며 함께 지내자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딕은 마지와 결혼을 할 거라고 이제는 톰이 귀찮은 듯 얘기를 합니다. 그러자 호난 톰과 딕은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톰은 우발적으로 딕을 죽이게 됩니다. 딕이 죽자 톰은 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딕이 쓴 것처럼 편지를 작성합니다. 편지를 받은 마지는 그가 혼자 떠난 것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톰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호텔 한 군데에서는 리플리로 다른 곳에서는 딕으로 방을 예약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호텔에서 서로를 찾는 전화와 엽서를 보내 호텔 직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행동합니다.

딕의 이름으로 인생2막

 

얼마 뒤 톰은 우연히 메러디스를 만나게 되고 메러디스가 프레디를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랍니다. 이후 메러디스는 딕으로 위장하고 있는 톰에게 더욱 끌리게 되고 톰은 딕의 돈을 마음대로 쓰며 부유한 생활을 누립니다. 얼마 뒤 메러디스와 함께 오페라 극장에 가게 되고 톰은 휴식시간에 우연히 밖으로 나왔다가 마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피터라는 딕의 친구도 만나게 됩니다. 피터가 메러디스 까지 알고 있자 톰은 내일 만나자며 급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톰은 다시 극장 안으로 돌아가고 메러디스에게 그만 나가자고 말합니다. 메러디스는 이렇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자고 말합니다.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약속을 잡은 톰은 멀리서 그들이 만나는 장면을 지켜봅니다. 결국 마지를 만나게 된 메러디스 그리고 메러디스가 떠나자 톰은 카페로 향합니다. 피터는 메러디스에 대해 얘기하고 톰의 계획대로 마지는 안심하고 몬지로 돌아갑니다. 이후 톰은 안심하고 딕의 명의로 집을 구하고 로마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찾아옵니다. 프레디였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눈치챈 것 같았습니다. 결국 톰은 프레디까지 살해합니다. 그리고 시신을 유기합니다. 다음날 경찰이 찾아옵니다. 경찰 앞에서도 자신이 딕인 것처럼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다녀간 후 톰은 딕이 작성한 것처럼 프레디와 실바나에게 했던 일을 후회한다는 내용으로 유서를 쓰고 경찰들 몰래 빠져나갑니다. 베네치아로 피터를 찾아간 톰 톰의 얼굴을 모르는 경찰과 만나기 위합이였습니다. 프레디의 수사를 담당하던 형사가 딕이 사라지자 다른 형사로 교체가 되고 베네티아에 톰을 만나러 그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형사가 톰이 쓴 딕의 유서를 보여주고 톰은 완벽하게 혐의에서 벗어나고 경찰도 증거가 없기에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허버트가 베네치아에 찾아옵니다. 경찰이 놓친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합니다. 하지만 허버트는 아들의 절친이 된 톰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마지는 딕이 프레디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톰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마지와 피터가 찾아옵니다 여러 대화를 나누고 피터가 돌아갑니다 톰이 목욕을 하고 있는데 마지가 딕의 반지를 왜 갖고 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마지는 톰을 의심하고 톰은 마지마저 죽이려 했으나 피터가 갑자기 나타나고 상황은 종료됩니다. 다음날 톰은 허버트와 마지 그리고 사설탐정을 만납니다. 그리고 사설탐정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설탐정은 톰이 피아노 조율사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딕의 집 지하에서 프레디의 자동차 번호판이 있었다며 딕이 범인이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설탐정은 허버트가 딕의 유서대로 신탁에서 나오는 딕의 수입 지분 상당량을 톰 앞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는 끝까지 톰을 의심했지만 톰은 완점범죄를 만들었고 피터와 함께 유람선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또다시 메러디스를 만납니다. 그리고 톰은 메러디스에게 또다시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키스를 합니다. 그 장면을 피터가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곤 얘기를 나누다가 피터가 톰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 거울 속 톰을 빌추며 잔잔히 이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리플리 증후군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던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신분을 속이게 되면서 상류 사회에 발을 들이게 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거짓말을 계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안에서 메러디스와 피터는 주인공 톰의 내면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톰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준 사람인 피터 톰의 인간성과 양심을, 톰의 거짓된 삶의 시작을 만들어준 메러디스는 톰의 허영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부유한 삶을 갈망하던 주인공이 계속된 거짓말로 결국 살인범이 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여운을 남기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리플리 증후군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멧 데이먼( 톰 리플리 역)
기네스 펠트로(마지 셔우 역)

 

주드 로 ( 딕 그린리프 역)

 엄청난 라인업입니다. 현재까지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연기도 굉장히 좋았고요 특히 이 명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점 이 있었습니다. 꼭 한 번씩 보시길 권장해드리고 싶은 영화 '리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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